한줄기 희망을 확인하고 싶어서 남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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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훈(가명) (121.♡.192.152)
작성일 2023-02-13 00:04 조회 5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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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을 대신하여 동생인 제가 글을 남깁니다. 길지만 마지막 지푸라기를 붙잡는 심정으로 남긴 이 글을 부디 따뜻하게 헤아려 읽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저희 형은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형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강박증과 불안이 심했으며, 지금까지 그 증상을 겪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형은 '인체에서 밖으로 나오려 하는 건 배출시키는 게 몸에 좋다'는 건강 상식을 믿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에 가래가 낄 때마다 이 가래를 '반.드.시' 뱉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종이컵을 갖고 다니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종이컵에 가래를 뱉곤 합니다.
몇 년 전, 형은 각종 강박증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자신이 심각한 강박증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권준수 교수님이 쓴 "쉽게 따라하는 강박증 인지 행동 치료"란 책을 정독하면서 그 내용을 삶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은 모든 정신과 약물 복용에 대해서 매우 심각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강박증 대처를 위하여 관련 약물(신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허나, 형은 약 복용 시에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많은 변화들이 다 느껴지는 듯하고 그 반응이 너무나 싫다고 합니다. '정신과 약물을 계속 복용하는 것'과 '죽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죽는 쪽을 선택하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형이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매우 강박적입니다.
이에 따라 강박증 대처를 위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받는 치료만으로 강박증에 대처하는 건 뼈저리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형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는 강박적 증상이 극에 달하여 모든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수십 차례 했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강박증 치료에 대해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수술을 통해 강박증을 치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여겨서 그동안 꺼려했습니다. 허나, 최근 검색을 통해서 '감마나이프 장비를 통한 치료'를 알게 되었고 여기에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감마나이프 장비로 수전증이나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방식을 강박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강박증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는 형은 이 수술 방법에 마지막 희망을 겁니다. 감마나이프를 통한 강박증 치료 사례와 치료 효과의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11월에 권준수 교수님과의 진료가 예약된 상태인데, 진료 후 이 수술을 제가 받을 수는 있는 걸까요? 또 11월 진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 하는데, 그 진료 후에 수술을 실제로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더욱 참아야 하는 걸까요? 이 기다림의 시간이 왜 이렇게도 길까요? 이 기다림이 알고 보니 실현되지 않는 허탈한 희망이면 어쩌지요?
형은 결단코 약물 복용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동시에 형은 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강박적 증상으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많이 져서 낙담하고 지쳐있습니다. 잠시 다시 일어선 상태입니다. 정말 희망을 찾아서 간절히 이 글을 남깁니다.
저희 형은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형은 자신이 어릴 적부터 강박증과 불안이 심했으며, 지금까지 그 증상을 겪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형은 '인체에서 밖으로 나오려 하는 건 배출시키는 게 몸에 좋다'는 건강 상식을 믿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에 가래가 낄 때마다 이 가래를 '반.드.시' 뱉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종이컵을 갖고 다니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종이컵에 가래를 뱉곤 합니다.
몇 년 전, 형은 각종 강박증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자신이 심각한 강박증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권준수 교수님이 쓴 "쉽게 따라하는 강박증 인지 행동 치료"란 책을 정독하면서 그 내용을 삶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은 모든 정신과 약물 복용에 대해서 매우 심각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강박증 대처를 위하여 관련 약물(신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허나, 형은 약 복용 시에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많은 변화들이 다 느껴지는 듯하고 그 반응이 너무나 싫다고 합니다. '정신과 약물을 계속 복용하는 것'과 '죽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죽는 쪽을 선택하겠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형이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매우 강박적입니다.
이에 따라 강박증 대처를 위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받는 치료만으로 강박증에 대처하는 건 뼈저리게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형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는 강박적 증상이 극에 달하여 모든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수십 차례 했다고 합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강박증 치료에 대해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수술을 통해 강박증을 치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여겨서 그동안 꺼려했습니다. 허나, 최근 검색을 통해서 '감마나이프 장비를 통한 치료'를 알게 되었고 여기에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감마나이프 장비로 수전증이나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방식을 강박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강박증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는 형은 이 수술 방법에 마지막 희망을 겁니다. 감마나이프를 통한 강박증 치료 사례와 치료 효과의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11월에 권준수 교수님과의 진료가 예약된 상태인데, 진료 후 이 수술을 제가 받을 수는 있는 걸까요? 또 11월 진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 하는데, 그 진료 후에 수술을 실제로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더욱 참아야 하는 걸까요? 이 기다림의 시간이 왜 이렇게도 길까요? 이 기다림이 알고 보니 실현되지 않는 허탈한 희망이면 어쩌지요?
형은 결단코 약물 복용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동시에 형은 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강박적 증상으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많이 져서 낙담하고 지쳐있습니다. 잠시 다시 일어선 상태입니다. 정말 희망을 찾아서 간절히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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