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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essive-Compulsive Disorder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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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강박증 환자의 뇌 기능 네트워크에 끼치는 영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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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박증클리닉

작성일 2022-05-13 14:05 댓글 0건 조회 1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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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he effects of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on brain functional networks during goal‑directed planning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저널: Scientific Reports 2020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을 먼저 하면 좋을지와 같은 계획적인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 뇌 기능의 연결성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강박증 환자들이 계획과 관련된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 뇌 연결성이 다소 비정상적인지, 만약 비정상적이라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이 밝혀진 바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계획과 관련된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런던 타워 계획 검사(Tower of London, ToL)를 이용해 계획적인 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두뇌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저하되어있는지를 알아보고, 만약 연결성이 저해되어 있다면 SSRI를 이용해 치료했을 때 그 연결성이 회복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계획 검사 중에 나타나는 강박증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두뇌 네트워크들 사이의 연결성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SSRI 치료 전과 후의 연결성의 차이도 비교하였다. 그 결과 강박증 환자들은 주의력이 필요할 때 작동하는 두뇌 영역인 배측 주의신경망(Dorsal attention network)과 휴식을 취할 때 작동하는 두뇌 영역인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mode network) 사이의 연결성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전에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강박증 환자들을 16주간 SSRI로 치료한 이후의 결과도 살펴보았을 때, 강박증 환자들의 두뇌 네트워크 연결성이 SSRI로 치료 후 실제로 정상화된 것을 알 수 있었고 임상적인 증상 또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SSRI 치료 후에도 강박증 환자들의 런던 타워 계획 검사 수행 속도가 정상대조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점은 눈 여겨 볼 만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강박증이 두뇌 네트워크의 연결성의 불균형에서 오는 두뇌 네트워크성 질환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이러한 두뇌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먼저 살펴보면 환자 개인별로 SSRI로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지 아닐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를 발견해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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